한국제분과 흡수합병 27일 주총서 확정…사조동아원, 몸값 재평가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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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우 사조동아원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 후 업무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에 사업경쟁력도 높아지면서 제분업계 내 위상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조동아원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한국제분 흡수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31일, 신주 상장일은 9월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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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올 들어 사조동아원 주가(12일 종가 1660원)는 횡보하고 있다. 다음달 한국제분과의 합병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1000억원대인 사조동아원의 시가총액은 합병 후 2300억원 규모로 커진다. 부채비율은 300%대로 떨어지고 영업이익률은 7%대로 올라선다. 이 대표는 “합병 후 국내 제분시장 점유율은 15.1%에서 24.1%로 올라간다”며 “공격적인 사업이 가능한 체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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