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은 가계대출…다음달 대책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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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에도 가계부채가 적지 않은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다음달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인데 보다 세밀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정원우 기자입니다.<기자> 6월에도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원대의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저금리가 시작되기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2010년~2014년 6월 평균 +3조원)주택담보대출은 한달동안 4조3천억원 이상 늘며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이사철 등 계절적인 요인에다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도 가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이른바 풍선효과로 고공행진을 벌이던 제2금융권 대출은 6월 1조6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우려를 다소 해소했습니다.1금융권과 2금융권을 모두 합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7조8천억원 늘어나며 작년보다 증가폭은 줄었지만 아직까지 증가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측면이 있습니다.이에 따라 다음달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향후 추이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전화인터뷰>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가계부채도 아직까지 꺾였다기보다는 추세가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6월 대책보다는 8월에 나오는 가계부채 대책이 어떻게 나오느냐 그런 것들이 향후 가계부채 추세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대책에는 소득 산정 기준을 바꾼 신DTI 도입과 충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의 여신심사 활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급격한 억제책보다는 부채 규모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줄여나갈 수 있는 세밀한 정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상민이 밝힌 싸이 아내…외모·성격·재력 3박자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박지성 아내 김민지, 집안 스펙이 장난 아니네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차유람♥이지성, 딸 위한 ‘100평’ 집 공개…‘40억 인세수입’ 히트작가의 위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