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선거제도 개혁 총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의당을 이끌 새 대표에 이정미 원내수석대표가 선출됐다.
지난 11일 열린 동시당직선거에서 이 신임 대표는 7172표(50.05%)를 얻어, 박원석 전 의원을 꺾었다. 박 전 의원은 5624표(43.95%)를 득표했다.
이 신임 대표는 해직 노동자로 노동운동에 투신하다 진보정당에 합류, 10여년간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을 거치며 당 지도부 일원으로 활동했다. 당내 최대 계파의 지지를 받아온 이 대표는 활발한 대내외 활동과 대중적 인지도로 일찍부터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원내 유일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이 신임 대표의 책임이 막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원내에서 개헌 논의를 계기로 한 선거제도 개혁에 매진할 계획이다. 최근 5%를 웃도는 지지율을 기록 중인 정의당은 국회 의석의 2%에 그치는 현실을 직시하고, 승자 독식의 기존 소선거구제를 비례성이 높은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 등에 후보를 내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는 것도 당면 과제다.
이 대표는 당내 차세대 리더십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그는 막연한 외부 인재 영입보다는 당 안에서 '제2, 제3의 이정미'를 찾고, 이를 통해 정의당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는 전략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지난 11일 열린 동시당직선거에서 이 신임 대표는 7172표(50.05%)를 얻어, 박원석 전 의원을 꺾었다. 박 전 의원은 5624표(43.95%)를 득표했다.
이 신임 대표는 해직 노동자로 노동운동에 투신하다 진보정당에 합류, 10여년간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을 거치며 당 지도부 일원으로 활동했다. 당내 최대 계파의 지지를 받아온 이 대표는 활발한 대내외 활동과 대중적 인지도로 일찍부터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원내 유일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이 신임 대표의 책임이 막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원내에서 개헌 논의를 계기로 한 선거제도 개혁에 매진할 계획이다. 최근 5%를 웃도는 지지율을 기록 중인 정의당은 국회 의석의 2%에 그치는 현실을 직시하고, 승자 독식의 기존 소선거구제를 비례성이 높은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 등에 후보를 내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는 것도 당면 과제다.
이 대표는 당내 차세대 리더십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그는 막연한 외부 인재 영입보다는 당 안에서 '제2, 제3의 이정미'를 찾고, 이를 통해 정의당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는 전략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