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분기 IT보다 `제약주`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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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 제약주를 대거 사들였습니다.한미약품과 대웅제약 등 주요제약사들의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인데요.특히 유한양행의 지분율은 3%p가량 올랐습니다.김보미 기자입니다.<기자>지난 2분기 국민연금의 5% 이상 지분 대량 보유 종목에 새로 편입되거나 지분율에 변동이 생긴 종목은 총 124개입니다.이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건 제약주의 비중 확대입니다.한미약품, 동국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사들의 지분율을 1%p 이상 높인 것입니다.특히 유한양행의 경우 국민연금이 지난 2015년 이들에 대한 지분율을 8.7%까지 끌어올린 이후 1년 넘게 지분율 변동이 없다가 최근 3개월간 3%p 넘게 지분율이 올라갔습니다.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주들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대응했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분율을 각각 9.24%, 10.24%로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기와 테스, AP시스템 등은 보유 비중을 확대했습니다.반면 LG디스플레이와 원익머트리얼즈, ISC, 이수페타시스 등의 지분은 1%p 이상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지분을이 11.11%에서 12.12%로 늘어남에 따라 국민연금을 최대주주로 맞게 된 엔씨소프트가 꼽힙니다.지분율 증가폭이 가장 큰 종목은 AJ렌터카로, 국민연금은 3개월 만에 6.24%에서 11.81%로 5%p 넘게 지분율을 높였습니다.반면 매일홀딩스와 KB손해보험는 각각 4.38%p, 5.39%p나 국민연금의 보유 비중이 줄었습니다.금융주에 대해서는 제주은행,우리은행,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과 지방의 일부 은행의 지분은 늘린 대신 보험료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은 대거 팔았습니다.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식당서도 시선강탈"…전지현, 남편-아들과 꾸밈없는 모습 포착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인생술집` 홍석천, 사실혼 질문에 쿨한 자폭 "몇 번째인지 몰라"ㆍ가인, "연예계 먀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서정희, 리즈시절 vs 57세 근황…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