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호텔의 향기'…파르나스, 30년 호텔경영 노하우 통했다
올해 서비스대상에 처음 도전한 파르나스호텔(대표 권붕주·사진)이 종합대상 수상의 기쁨을 전 임직원과 나눴다.

'고품격 호텔의 향기'…파르나스, 30년 호텔경영 노하우 통했다
파르나스호텔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7 한국서비스대상’ 호텔 부문 종합대상을 받았다.

파르나스호텔은 30여 년간 호텔 경영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온 호텔 전문기업이다. 국내에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5성 호텔 2곳인 ‘그랜드 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해 운영하고 있다. 그간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류관광의 중심지인 명동에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호텔 명동’도 세워 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Ⅱ’를 추가로 열었다. 2014년 10월에는 그랜드 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 1층에 특급 호텔에서 만든 최초의 프리미엄 몰 ‘파르나스몰’을 개점했다. 지난해 9월에는 프라임 오피스빌딩인 파르나스 타워를 선보이며 파르나스 브랜드만의 가치를 국내 고객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고객만족이 직원들을 겨냥한 동기부여에서 나온다고 보고 보상과 인정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직원은 물론 밝은 조직 문화를 제공한 직원,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 직원 등을 적극 발굴·포상해 고객과 직원 모두의 ‘신뢰도’를 쌓고 있다.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위해 장기근속 직원에겐 감사의 의미로 5년 단위 포상을 하는 것도 파르나스호텔만의 강점이다.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르나스호텔은 상시로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개선점을 끊임없이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호텔 이용고객은 고객만족도 조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고객 피드백 카드 등으로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은 물론 불만족스러웠던 것까지 다양한 창구를 통해 호텔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전달된 내용은 매일 관계자들이 회의를 통해 현장에 반영한다.
'고품격 호텔의 향기'…파르나스, 30년 호텔경영 노하우 통했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이 최고의 미식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주요 식재료에 대해 2012년부터 ‘로컬푸드 프로젝트’라는 캠페인을 펼치며 대관령 한우, 문경 약돌돼지, 무항생제 닭고기 등을 호텔이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해산물은 매일 새벽 호텔 셰프가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해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식재료로 조달한다.

봄 시즌 최고 인기 프로모션인 ‘딸기 디저트 뷔페’도 파르나스호텔이 업계에 최초로 선보인 결과물이다. 호텔 레스토랑인 ‘테이블 34’와 ‘하코네’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추천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코네는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에서 국내 최고급 일식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레스토랑 위생에도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이다. 2014년 국내 호텔 최초로 국제 식품안전 규격인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에는 위생관리와 교육, 컨설팅 업무를 통한 고객 가치만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뷰로베리타스와 위생감사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파르나스호텔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애쓰고 있다. 국내 호텔 중 처음으로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호텔 인증을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와 지속가능한 ‘서울 친환경 호텔’ 활성화를 위한 다자 간 업무 협약서를 체결,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태양열 전지판을 호텔에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호텔 내 생활 하수를 재활용하거나 심야 전력을 활용해 냉방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권붕주 파르나스호텔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준 직원들과 호텔을 사랑해 주신 세계 수많은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파르나스호텔은 아셈(ASEM),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호텔로서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