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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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에너지와 은행주 강세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21,479.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3% 오른 2429.0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0.49% 하락했다.

이날 은행주와 기술주 덕분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기술주 반락으로 나스닥 지수만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우 지수는 골드만삭스, 셰브런 등의 호조로, 21,562.75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증시는 다음날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이에 따라 거래량도 적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2% 가량 뛰어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금융 1.3%, 부동산과 소재가 각각 0.9%, 통신 0.8%, 산업 0.5% 순서로 올랐다.

은행주는 미 중앙은행(Fed)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데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 긴축 선회 가능성으로 장기 금리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금리 상승은 은행의 대출 수익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골드만 삭스와 JP 모건이 2.4%와 2% 오른 것 외에도 모건 스탠리와 웰스 파고도 2.8%와 0.8% 상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