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김승유 전 회장 고문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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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이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고문을 맡는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 전 회장을 비상근 고문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김 전 회장은 해외에 머물고 있어 귀국하는 대로 회사 측과 협의를 거쳐 고문으로 일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등을 자회사로 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초대형 투자은행(IB) 및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출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김 전 회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구 지주 부회장의 부친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과의 친분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회장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측은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춘 인물을 고문으로 위촉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1965년 한일은행에 입사한 뒤 1971년 한국투자금융(하나금융그룹의 전신)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한국투자금융 부사장, 하나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고 지금은 하나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 전 회장을 비상근 고문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김 전 회장은 해외에 머물고 있어 귀국하는 대로 회사 측과 협의를 거쳐 고문으로 일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등을 자회사로 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초대형 투자은행(IB) 및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출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김 전 회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구 지주 부회장의 부친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과의 친분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회장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측은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춘 인물을 고문으로 위촉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1965년 한일은행에 입사한 뒤 1971년 한국투자금융(하나금융그룹의 전신)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한국투자금융 부사장, 하나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고 지금은 하나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