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 간 상견례 및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담소하고있다. 워싱턴=청와대사진기자단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2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 간 상견례 및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담소하고있다. 워싱턴=청와대사진기자단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초 간 악수를 나누며 첫 대면했다.

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백악관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트럼프 대통령과 곧장 악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와 동시에 왼손을 문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에 1초 정도 가볍게 올렸다가 내렸다. 문 대통령도 왼 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을 가볍게 덮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는 4초가량 이어졌다. 두 정상의 표정은 밝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가 끝난 뒤 김정숙 여사에게 손을 뻗어 자리를 안내하는 포즈를 취하며 친근감을 표했다.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두 정상은 나란히 백악관 내부로 들어갔다.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는 백악관 외교 리셉션 룸에서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에 앉았고, 두 정상은 취재진을 향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악수를 했다.
<  환하게 웃는 한·미 정상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후(현지시간) 상견례 및 만찬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환하게 웃는 한·미 정상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후(현지시간) 상견례 및 만찬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교롭게도 두 정상은 똑같이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비취색 한복을 입었고 멜라니아 여사는 흰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