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 보조금을 받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함께 커지고 있다.가장 먼저 양산돼 소비자들과 만난 제품은 르노삼성의 `트위지`다.1∼2인승인 트위지는 전장(앞뒤 길이), 전폭(좌우 폭), 전고(높이)가 각각 2천335㎜, 1천233㎜, 1천451㎜에 불과하다. 주차장 한 칸에 두 대를 세울 수 있는 크기다.1회 충전 시 55㎞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80㎞까지 나온다. 가정용 220V 콘센트를 이용해 3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가격은 1천550만 원이나 정부 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500만 원대로 살 수 있다.전기차 전문기업인 새안은 최근 1인용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 유`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위드 유는 탈착식 나노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차량 골조는 강화 탄소강으로 제작돼 튼튼하고 에어백과 보호문 등 안전장치도 갖췄다.가격은 보조금을 제외하고 기본형이 650만 원이며, 옵션에 따라 최대 800만 원까지다.새안은 내년 상반기에 4륜 기반 초소형 전기차인 `위드`도 선보일 계획이다.골프 카트, 야쿠르트 전동카트 등을 주로 제작해온 대창모터스는 오는 8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출시한다.트위지와 마찬가지로 최대 2명이 탈 수 있으며 후방카메라와 유리창, 에어컨 등을 장착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대창모터스는 대구시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시로부터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또 다른 중소기업인 쎄미시스코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 R3와 4륜 농업용 운반 전기차인 U4를 출시하기로 하고 정부 인증 단계를 밟고 있다.국내 카메라 모듈 전문업체인 캠시스는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인 `PM-100`(PM시리즈)을 내년 2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2019년 1분기에는 3륜 초소형 전기차 모델(TM시리즈)을, 2020년 2분기에는 4륜 상용형 전기차 모델(CM시리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이들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초소형 전기차의 크기와 최고속도, 충전 시간은 대부분 트위지와 비슷하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100㎞로 더 길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식당서도 시선강탈"…전지현, 남편-아들과 꾸밈없는 모습 포착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인생술집` 홍석천, 사실혼 질문에 쿨한 자폭 "몇 번째인지 몰라"ㆍ가인, "연예계 먀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서정희, 리즈시절 vs 57세 근황…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