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경 교사 등 8명 '대한민국 스승상'
최혜경 대구 효명초 수석교사가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 수상자로 22일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연 시상식(사진)에서 최 교사와 오선녀 화천유치원 교사를 비롯한 8명이 유아·특수·초등·중등·대학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훈·포장과 상금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최 교사는 학생 스스로 문제를 깨닫기 위한 ‘팀티칭 수업’을 창안하고, 강연을 통해 수업 성과를 교육 현장에 나누고 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특수교육 부문에서 상을 받은 이만희 대전맹학교 교사는 모교에 재직하면서 장애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대안교실을 만들고, 수련활동·학예발표회·축제 등의 행사를 꾸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승우 경북전문대 교수는 건설 및 산업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해 대학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