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부터 국회를 찾아 추가경정예산안 설득 작업에 나선다.

김 부총리는 이날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만나 추경안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이번 추경안이 국가재정법상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맞서고 있다.

김 부총리는 26일에는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 의장,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 의장도 만나 추경안 통과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이번 추경이 법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대승적으로 심사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바른정당 역시 추경 요건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일단 정부 측 설명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이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