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이탈리아의 초록 심장'에서 맛보는 트레비아노 화이트 와인의 청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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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영의 걸어서 와인 속으로 - '오르비에토' 와인


먼저 시음한 것은 올봄에 병입한 ‘브라미토 2016(Bramito 2016)’이었다. 샤르도네 품종 100%로 만든 와인이다. 각종 햄, 치즈와 곁들였더니 와인의 적절한 산미가 음식의 짠맛을 부드럽게 씻어주며 잘 어울렸다. 이어서 샤르도네와 그레케토로 만든 ‘체르바로 델라 살라(Cervaro della Sala 2015)’도 시음했다. 앞서 마신 것보다 좀 더 유연하면서도 힘찬 물결이 입안을 채웠다. 고기를 다져 넣은 진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와 궁합이 좋았다.

나보영 여행작가 alleyna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