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로도 확대
톡페이는 학원비와 병원 진료비 납부에 특화된 서비스다. 학원비 납부를 위해 학원을 방문하거나 어린 자녀의 손에 카드를 쥐여 보내지 않아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진료비 납부를 위해 번호표를 받아 수납을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LG CNS는 이 서비스를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톡페이의 장점은 편의성이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인 만큼 결제를 위해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알림톡에 해당 알림을 발송한 병원이름이나 학원이름이 표시되기 때문에 스미싱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LG CNS는 올해 말까지 전국 8000여 개 병원, 학원을 대상으로 톡페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전자고지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고지서를 활용하면 수납 인력의 인건비, 종이고지서 제작비 등을 줄일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