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오연서의 ‘키다리 무사’ 강준영 역을 맡은 이정신의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신이 연기하는 강준영(이정신 분)은 감찰부 종사관답게 출중한 무술과 검술 실력의 소유자. 휘종(손창민 분)에게는 믿음직스러운 신하, 혜명공주(오연서 분)에게는 곁을 지켜주는 인물로서 본인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터. 지난 13일 방송 시청률 역시 11회 8.5%, 12회 10.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최고를 기록, 첫 두 자리 수에 진입하며 월화드라마 1위에 올랐다. 지난 방송에서 그는 혜명을 납치했던 왈자패 두목 도치(김양우 분)가 사라지자 차근히 용의자의 뒤를 밟는 치밀함을 보였다. 사건의 진위를 파헤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했지만 사실은 혜명이 더 이상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배려가 돋보인 대목이었다. 또한 강준영은 함정에 빠진 혜명공주를 구하는 장면에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확실히 끌었다. 공주가 위기를 맞은 순간, 앞에 나타나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구해내며 존재감을 발휘한 것. 시청자들은 혜명의 목에 칼이 들어온 위급한 상황에서 그의 등장만으로도 안도감이 들었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머물고 있는 견우(주원 분)의 집을 찾아, 걱정스런 마음을 묵묵히 표현해 감동을 안겼다. “마마는 안 뵙고 가시냐”는 영신(류담 분)의 물음에 “마마께는 아무 말 말거라”라며 뒤돌아선 모습은 늘 그녀를 뒤에서 바라보는 그의 진심이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엽기적인 그녀’ 속 강준영의 존재는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스토리를 한층 스펙터클하게 만들고 있다. 조정을 위협하는 사건의 배후를 찾는 일부터 공주마마를 향한 멜로 감정선까지,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역할을 위해 더운 여름부터 액션 연습을 시작했다는 이정신은 “촬영 전 액션스쿨에 다니면서 움직임을 먼저 익혔다”며 “옷이 땀복이 될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노력한 만큼 감독님이 멋지게 찍어주셔서 더 보람 있는 것 같다“고 남다른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들의 열연과 쫄깃한 전개로 점차 인기에 탄력을 받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만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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