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지 않은 경기 개선·점진적 긴축, IT 우호적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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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뜨겁지 않은 경기 개선과 점진적 긴축은 기업이 투자하기에 우호적 환경이라며 IT중심의 경기민감주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금리인상은 금융시장에 중립적일 것"이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FF선물 시장에서는 연내 1번 추가 인상 가능성을 42.7%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Fed는 시점을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밝혔다. 보유자산 축소 개시시점에 자산 순만기 한도는 매월 100억 달러로 시작한다. 12개월 후 보유자산 축소 규모는 매월 500억 달러가 된다.
김 연구원은 "이 가정을 그대로 따르면, Fed는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한 해당 월과 그 후 12개월 동안 35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를 단행하게 된다"며 "시작 월을 포함해 1년을 계산하면 연간 3000억 달러 축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Fed가 향후 2년 동안 보유자산 6750억 달러를 줄일 경우 기준금리를 매년 25bp 인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보유자산 축소는 연간 기준금리 1회 인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양적 긴축은 기존 예상보다는 점진적이고 완만한 축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옐런의 언급을 감안할 경우, 양적 긴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겠지만 연간 3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는 기존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점진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기에다 대차대조표 축소시 필요 이상으로 막대한 초과준비금이 일정부분 감소하는 만큼, 금융시장의 유동성 축소 효과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는 완만한 약세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적어도 통화적 요인에 의해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개연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재, 산업재 등은 하방경직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금리인상은 금융시장에 중립적일 것"이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FF선물 시장에서는 연내 1번 추가 인상 가능성을 42.7%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Fed는 시점을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밝혔다. 보유자산 축소 개시시점에 자산 순만기 한도는 매월 100억 달러로 시작한다. 12개월 후 보유자산 축소 규모는 매월 500억 달러가 된다.
김 연구원은 "이 가정을 그대로 따르면, Fed는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한 해당 월과 그 후 12개월 동안 35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를 단행하게 된다"며 "시작 월을 포함해 1년을 계산하면 연간 3000억 달러 축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Fed가 향후 2년 동안 보유자산 6750억 달러를 줄일 경우 기준금리를 매년 25bp 인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보유자산 축소는 연간 기준금리 1회 인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양적 긴축은 기존 예상보다는 점진적이고 완만한 축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옐런의 언급을 감안할 경우, 양적 긴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겠지만 연간 3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는 기존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점진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기에다 대차대조표 축소시 필요 이상으로 막대한 초과준비금이 일정부분 감소하는 만큼, 금융시장의 유동성 축소 효과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는 완만한 약세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적어도 통화적 요인에 의해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개연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재, 산업재 등은 하방경직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