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Biz] 해외 수상에 공 들이는 로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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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Biz] 해외 수상에 공 들이는 로펌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AA.14105859.1.jpg)
한국 로펌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최고 수준’이다. 김앤장은 올해 세계 최대 로펌 평가 기관인 영국 체임버스(Chambers)로부터 금융, 인수합병, 중재, 지식재산권 등 18개 전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그 외 평가기관에서도 최고 수준의 상을 휩쓸어왔다. 광장도 세계적 로펌 평가기관인 ‘리걸500’으로부터 총 15개 분야 중 13개 분야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Law&Biz] 해외 수상에 공 들이는 로펌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AA.14106886.1.jpg)
대형 로펌들이 해외 수상에 적극 나서는 건 수상 소식이 자문 수임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한 대형로펌 관계자는 “외국기업들은 한국 로펌을 선임할 때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해외 매체 평가를 중요 판단 기준으로 삼곤 한다”며 “수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다 보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형로펌들이 중시하는 해외 평가기관은 로펌별로 15~20개 수준이다. 한 대형로펌은 담당 직원만 4명이다. 관리할 기관이 많아지다 보니 지출도 만만찮다. 한 대형로펌 관계자는 “자료 제출은 물론이고 로고 하나 새기는 데도 평가기관에 돈을 지급해야 한다”며 “관련 예산을 계속 늘리는 추세”라고 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