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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아맛나·빠삐코, 빙수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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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아맛나·빠삐코, 빙수로 나와요
    홈플러스와 롯데제과는 지난 4월 ‘국민 아이스크림’ 죠스바와 수박바를 새롭게 만들어 내놨다. 기존 막대 형태 아이스크림이 아닌 컵 용기에 담았다. 이름도 ‘죠스통’과 ‘수박통’으로 지었다. 이 제품은 두 달 만에 30만 개 넘게 팔려 나갔다. 홈플러스 매장 내 아이스크림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롯데푸드와 홈플러스가 손을 잡고 ‘복고 아이스크림’을 내놨다. 바로 막대 아이스크림 최장수 브랜드 ‘아맛나’와 ‘빠삐코’를 새롭게 만든 것. 1972년 출시된 아맛나는 롯데푸드의 최장수 아이스크림 모델이다.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팥 아이스크림으로 45년째 팔리고 있다. 시원한 우유맛 아이스크림 속에 팥 시럽이 담겨 있는 게 특징이다. 빠삐코는 1981년 출시됐다. 1980년대 튜브형 아이스크림 유행을 이끌었다. 1989년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만화 캐릭터가 더해져 친숙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새롭게 나온 제품은 빙수 형태(사진)다. 모양과 내용물은 다르지만 제품 콘셉트는 비슷하다. 우유맛 아이스크림 속 팥 시럽이 있던 아맛나는 이번 우유 얼음알갱이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고 팥 시럽이 뿌려진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했다. 빠삐코 빙수는 초콜릿 얼음알갱이 위에 부드러운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시럽을 얹었다.

    제조사와 판매사가 이처럼 추억의 인기 상품을 새로운 형태로 내놓는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안정적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고, 유통 업체는 자신들만 보유한 상품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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