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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몸값 치솟는 '지주사 후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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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현대산업개발, SK케미칼·금호석화

    지배구조 개편 착수 기대
    SK케미칼, 한달간 22% 급등
    마켓인사이트 6월11일 오전 6시10분

    [마켓인사이트] 몸값 치솟는 '지주사 후보주'
    지주회사 전환이 기대되는 주요 그룹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효성 현대산업개발 SK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나서면 몸값이 훌쩍 뛰어오를 것이란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9일 17만2000원에 마감, 한 달 사이 17.40% 뛰었다. SK케미칼(22.27%) 현대산업개발(7.15%)도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87%)을 크게 웃돌았다.

    효성은 지주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섬유·산업자재·화학·중공업·건설·무역 등 여섯 개 사업부를 인적·물적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화학·무역 사업에 가려진 섬유와 산업자재 사업부가 독립회사로 출범하면서 몸값이 오를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세 승계는 물론 기업가치 향상 효과를 위해 지주사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산업개발 SK케미칼 금호석유화학도 지주사 후보군이다. 이 기업들은 대주주 일가 지분이 30%를 밑돌고 있어 대주주 지배력을 높이면서 복잡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주사 전환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이 18.56%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정 회장이 지분 29.9%를 보유한 아이콘트롤스와 합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창원 부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20.68% 수준인 SK케미칼도 지주사로 전환해 지배력을 높이고 사촌형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과 계열분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찬구 회장 일가가 지분 24.59%를 보유한 금호석유화학도 마찬가지다. 대주주 일가가 지주사에 자회사 지분을 넘기고 그 대가로 지주사 지분을 취득하면서 ‘박 회장 등 오너일가→금호석유화학 지주사→계열사’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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