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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으로 달려간 농협 CEO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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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AI 피해 농가 찾아
    휴일도 반납하며 일손 돕기
    보험금 조기지급 등 지원
    김용환 회장(왼쪽), 이경섭 행장
    김용환 회장(왼쪽), 이경섭 행장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경섭 농협은행장,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 이윤배 NH농협손해보험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등 농협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농촌을 누비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을 돕기 위해서다.

    김용환 회장은 지난달 19일 강원 홍천을 시작으로 충남 보령·태안, 전북 익산 등 농촌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가뭄 피해가 발생한 태안에서는 농가 일손을 도왔고, AI 발생 지역도 찾아 방역작업을 거들었다. 이경섭 행장도 지난달 31일 가뭄 피해지역인 충남 예산 농가를 방문해 양수기 등 지원품을 전달한 데 이어 오는 11일에도 주말을 반납하고 강원 철원군을 찾을 계획이다. 김원규 사장은 지난 8일 전남 무안군에 가뭄피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일손을 도왔다. 서기봉 사장과 이윤배 사장도 지난달 경기 이천시와 충남 서산시를 각각 찾았다. CEO뿐 아니라 농협금융 전 임직원도 일손돕기 기간인 이달 23일까지 농촌으로 달려갈 계획이다.

    농가에 대한 금융 지원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농협은행과 NH손보는 가뭄피해복구 여신지원, 피해 농업인에 대한 보험료 납입 유예, 농작물 재해보험금 조기 지급 등 종합적인 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모내기도 못한 지역은 재해 보험금이 적어 어려움을 겪는 등 세세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농협금융의 설립 목적인 농촌 지원을 위해 금융계열사 수익을 더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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