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장관급 격상 (사진=국민의당 홈페이지)


보훈처 장관급 격상 소식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6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포 현충탑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묵념을 올렸다"며 "국가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승격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독립지사 후손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제62회 현충일 기념행사에서 추념사를 통해 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고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가는 길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원 전 대표의 부친 박종식 선생은 1929년 목포 상고 재학 중 일어난 광주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렀고, 항일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1993년 독립유공자(건국포장 추서)로 지정됐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