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사이렌 (사진=방송캡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현충일에 사이렌이 울렸다.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하는 것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영상 상영, 추념사,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묵념 시간에는 서울 18곳(세종로사거리, 광화문 로터리,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을 포함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로 225곳에서 차량이 일시 정지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했다.

한편 이날 추념식에서는 군 복무 중 지뢰 폭발사고로 다친 김경렬(22) 육군 상병을 비롯한 5명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았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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