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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플래닛·농협 갈등 봉합 '시럽카드' 부가 혜택 계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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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플래닛과 NH농협카드는 ‘혜택 끝판왕’으로 불리는 NH올원시럽카드의 부가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카드 발급사인 NH농협카드와 서비스 제휴사인 SK플래닛의 갈등으로 인한 카드 가입자 피해 우려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1일 “NH올원시럽카드에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NH농협카드와의 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정하는 만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달 25일 NH농협카드에 공문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는 부가서비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며 SK플래닛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NH올원시럽카드는 지난해 4월 두 회사가 협력해 내놓은 카드다. 한 달 카드 사용액의 5%를 돌려주는 게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도는 월 10만원이다. 한 달에 200만원을 쓰면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는다. 모바일 상품권은 SK플래닛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시럽페이 가맹점 3만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통상 카드사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사용액의 2% 안팎인 데 반해 이 카드는 5%에 달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NH올원시럽카드는 출시 8개월 만에 45만8000여 명이 발급받았다.

    하지만 혜택이 크다 보니 SK플래닛의 손실이 확대됐고 SK플래닛은 지난해 말 NH농협카드에 제휴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NH농협카드는 일방적 해지라 주장했고, SK플래닛은 NH농협카드가 계약을 일부 위반한 게 있어 해지한 것이라고 맞섰다.

    NH농협카드는 지난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계약이행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지난달 30일 인용 결정을 받았다.

    SK플래닛과 NH농협카드는 부가서비스를 2019년 4월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카드사들은 카드 부가서비스를 3년간 의무적으로 유지하도록 돼 있어서다. 3년이 지난 뒤 부가서비스를 변경·축소할 경우에는 금융감독원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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