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부회장은 "이마트는 중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떠돌던 중국 철수설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이마트는 현재 중국에서 6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철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이마트가 중국 시장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은 그간의 영업 부진에 사드 보복 사태가 더해지며 사실상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위드미에 대해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점포 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인데 그 과정에서 아주 획기적인 방법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수합병(M&A) 방식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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