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날보다 800원(0.99%)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이후 하락과 보합세를 나타낸 주가가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동부증권은 올해 세계 영화시장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라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CJ CGV의 실적 개선이 2분기부터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6%, 1108.9% 증가한 3921억원, 103억원으로 추산된다"며 "블록버스터 개봉이 연중 내내 이어질 전망이란 점에서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