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이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 입어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9분 현재 솔브레인은 전날보다 2700원(4.07% 오른 6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4980주를 사들이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1만9074주를 순매수했다.

국내 증권업계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날 박지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3D 낸드(NAND) 투자 확대로 공정에 사용되는 솔브레인의 인산 식각액 투입량이 예상보다 많아질 것"이라며 "솔브레인의 인산 식각액은 타 소재업체 대비 우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분간 독점 공급 구조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솔브레인의 영업이익을 1270억원, 내년 영업익을 15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7%, 21.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14.6%에서 올해 15.6%, 내년에 16.7%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