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최고경영자(CEO)는 차터커뮤니케이션 CEO 토머스 러트리지인 것으로 나타났다.AP통신이 경영데이터 분석기관 `에퀼라(Equilar)`에 의뢰해 S&P 500 지수에 속한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액연봉 CEO 346명의 작년 연봉 수령액을 분석한 결과 러트리지는 작년 한해 9천800만 달러(1천101억 원)를 받았다.러트리지는 고액의 스톡옵션을 받아 전년 대비 연봉이 499%나 수직 상승했다.차터커뮤니케이션은 타임워너케이블과 브라이트하우스네트웍스를 인수 합병한 미국내 2위 케이블 사업 운영기업이다.러트리지는 스톡옵션으로만 8천800만 달러(989억 원)를 챙겼다.러트리지는 올해 3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S&P 500지수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CEO 연봉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2위는 CBS 방송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CBS 코퍼레이션의 레슬리 문베스 CEO로 6천860만 달러(771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대부분이 CBS 계열 네트워크가 톱 방송사 지위를 유지한 데 따른 인센티브와 스톡옵션으로 채워졌으며 전년 대비 연봉 상승폭은 22%다.이어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이거 CEO가 4천100만 달러(461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데이비드 자슬라브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 CEO(3천720만 달러), 로버트 코틱 액티비전 블리저드 CEO(3천310만 달러)가 `톱 5`에 들었다.6∼10위는 컴캐스터 CEO 브라이언 로버츠(3천300만 달러), 타임워너의 제프리 뷰크스(3천260만 달러), IBM CEO인 버지니아 로메티(3천230만 달러), 레저네런 제약의 경영을 책임지는 레너드 슈레이퍼(2천830만 달러), 윈리조트를 이끄는 스티븐 윈(2천820만 달러) 순이었다.IBM 경영을 이끄는 로메티가 8위에 올라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포함됐다. 10위권의 나머지 9명은 모두 백인 남성으로 구성됐다.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의 팀 쿡 CEO는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스톡옵션과 인센티브가 많지 않아 연봉이 1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러트리지 (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文대통령 새 경호원? "외모패권" "꽃보다靑" 온라인 열광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박준금, 물려받은 재산 어느정도? "압구정아파트+대부도 땅 상속 받아"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황정음 결혼, 이영돈 애마 포르쉐 가격 얼마? `억 소리나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