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영] 스키 적극 지원…설상 종목 유망주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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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한스키협회 등에 총 600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유통에 강점이 있는 롯데는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 상품의 공식 판매처 역할도 맡았다. 롯데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기존 영업장과 경기장 인근 슈퍼스토어, 공항 및 주요 철도 역사에서 올림픽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작년 12월 남성패션, 여성패션, 잡화, 식품, 리빙 바이어로 구성된 ‘상품본부 라이선싱팀’을 신설하고 상품 개발에 돌입했다. 캐릭터 상품, 아동용 완구, 한국 전통상품, K뷰티, 패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등을 준비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특설매장’도 지난 2월 운영했다. 롯데면세점,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렌탈 등 그룹사들도 대한스키협회 후원사로 참여했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대회 개최 및 선수 훈련비 등을 지원했다. 차량, 음료, 간식, 건강식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스키협회는 롯데그룹의 적극적 지원으로 신 회장 취임 후 2년여간 지도자 및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렸다. 포상을 강화하는 등 스키 종목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왔다.
신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설상(雪上) 종목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해 김 마그너스 선수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해외 우수 선수와 코치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스키 강국과 전략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스키협회 업무에도 글로벌 경영을 접목시켜 추진하고 있다.
그는 작년 6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50차 국제스키연맹(FIS)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국제스키연맹 회원 128개국을 대표하는 최고 의결기구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 스키 종목의 경쟁력 강화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하기 위해서였다.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해 설상 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핀란드 등의 국가 스키협회와 MOU를 맺기도 했다.
신 회장은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올림픽 메달 포상금은 물론 국내 경기단체 최초로 4~6위까지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설상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올림픽 이외에도 유스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주니어 세계 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롯데그룹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한스키협회 등에 총 600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유통에 강점이 있는 롯데는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 상품의 공식 판매처 역할도 맡았다. 롯데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기존 영업장과 경기장 인근 슈퍼스토어, 공항 및 주요 철도 역사에서 올림픽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작년 12월 남성패션, 여성패션, 잡화, 식품, 리빙 바이어로 구성된 ‘상품본부 라이선싱팀’을 신설하고 상품 개발에 돌입했다. 캐릭터 상품, 아동용 완구, 한국 전통상품, K뷰티, 패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등을 준비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특설매장’도 지난 2월 운영했다. 롯데면세점,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렌탈 등 그룹사들도 대한스키협회 후원사로 참여했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대회 개최 및 선수 훈련비 등을 지원했다. 차량, 음료, 간식, 건강식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스키협회는 롯데그룹의 적극적 지원으로 신 회장 취임 후 2년여간 지도자 및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렸다. 포상을 강화하는 등 스키 종목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왔다.
신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설상(雪上) 종목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해 김 마그너스 선수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해외 우수 선수와 코치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스키 강국과 전략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스키협회 업무에도 글로벌 경영을 접목시켜 추진하고 있다.
그는 작년 6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50차 국제스키연맹(FIS)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국제스키연맹 회원 128개국을 대표하는 최고 의결기구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 스키 종목의 경쟁력 강화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하기 위해서였다.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해 설상 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핀란드 등의 국가 스키협회와 MOU를 맺기도 했다.
신 회장은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올림픽 메달 포상금은 물론 국내 경기단체 최초로 4~6위까지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설상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올림픽 이외에도 유스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주니어 세계 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