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작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사진)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올 하반기 출간한다.

서울시는 르 클레지오의 신작 ‘빛나 언더 더 스카이(Bitna under the Sky·가제)’가 올 하반기 출판된다고 18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서울에 정착한 소녀 빛나(Bitna)가 투병 중인 한 소녀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르 클레지오의 ‘한국 사랑’이 그대로 녹아든 결과물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2001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르 클레지오는 2007년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