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5.16 11:25
수정2017.05.16 11:25
프로골퍼 안성현과 깜짝 결혼한 배우 성유리가 직접 쓴 손편지로 소감을 밝혔다.성유리는 16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안성현 프로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편지에서 성유리는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기분에 든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어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성유리는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게 됐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면서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인사했다.한편 성유리는 16일 소속사를 통해 지난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이날 웨딩화보와 함께 깜짝 결혼소식을 전한 성유리는 측은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성유리 손편지 전문.안녕하세요 유리예요.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기분에 드네요.오늘 저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저는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게 됐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제가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할게요.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요.유리 드림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자택, 홍은동 빌라 가격 관심폭발…보유 재산은 얼마?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조국 교수 스토킹하던 60대女 입건, 3년 전부터 "결혼하자" 괴롭혀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황정음 결혼, 이영돈 애마 포르쉐 가격 얼마? `억 소리나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