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GMD) 컨벤션’을 열었다.

GMD 컨벤션은 글로벌시장 개척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책임지는 민간 전문기업이 만나는 대규모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61개 GMD와 300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했다.

GMD는 아세안, 중남미, 중동, 서남아 등 신흥시장과 전자상거래 시장, 국제 조달시장 등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진출하기 어려운 전문시장을 개척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매칭상담회를 통해 GMD는 수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홍보 마케팅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광주(5월24일) 경기(6월9일) 인천 경남 등 지역별로 6회의 매칭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화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며 “GMD 컨벤션은 민간의 전문성과 절박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