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미녀 골프조, '시끌벅적' 인기 독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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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어 팬들 몰고다닌 안신애·이보미, 동반 예선탈락 굴욕

현지 매체들은 지난주 안신애의 일본 투어 데뷔전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상롱파스컵에서부터 ‘무릎 위 20㎝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기사를 쏟아내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대회 사무국이 ‘스마일 캔디’ 이보미와 안신애를 같은 조에 편성하자 “한국의 대표 미녀골퍼들이 미모 경쟁을 벌인다”며 열기를 이어갔다. 두 선수가 티샷을 할 때는 사진기자만 30~40명이 따라붙었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이민영(25·한화)이 5언더파 211타로 선두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김하늘(29·하이트진로)과 신지애(29)는 각각 공동 4위,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