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아프리카에 선보여
KT는 오는 12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Kigali)에서 진행중인 TAS 2017(Transform Africa Summit 2017)에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시한다.

TAS는 스마트 아프리카 선언(Smart Africa Manifesto) 이후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국제 IT 컨퍼런스다. 2013년부터 르완다 정부와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가 공동 주관해 아프리카 정상들과 주요 IT기업들이 꾸준히 참석했다. 올해는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아프리카 주요국 정·관계 인사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KT는 현지 자회사인 AOS(Africa Olleh Service Ltd.)와 함께 부스를 마련했다.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되는 모바일 진단기기 4종과 이를 기반으로 각 마을의 보건소와 지역병원, 그리고 국립병원을 연결하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은 HIV, 말라리아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조기 진단 및 빠른 대응, 모자보건 환경 개선을 통한 영아 및 모성사망률 감소, 만성질환 환자 관리 등을 통해 격오지의 의료사각 해소가 가능하다.

KT는 2016년 7월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4월 개관한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에는 상반기 중 연세의료원과 기가아일랜드 디지털 헬스케어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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