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측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측 김명연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국민의 뜻을 더욱 깊이 새겨 더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불철주야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및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대선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지지해 주신 성원에 감사하다. 자유한국당이 복원된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는 2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문재인 당선자와는 17.1%차 2위에 자리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