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재인에 축하 전화…모든 국민의 목소리 듣는 대통령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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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 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9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우리는 모두 다시 하나가 되어 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며 "아까 문 후보와 전화로 얘기를 나눴고 축하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도 경제도 공동체도 너무도 어려운 이 시기에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명운이 걸린 대통령의 무거운 책임을 다해 주실것을 말씀드렸다"며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저에게는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지만 저를 지켜주신 국민들 덕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저희가 추구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공감해 주신 국민들 덕에 바른정당으로서는 새 희망의 씨앗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씨앗을 소중히 키워서 언젠가는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지, 정치의 본질을 늘 마음깊이 새기고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 후보는 개표가 29.9% 가량 진행된 9일 오후 11시 42분 현재 39.2%의 득표율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6.9%)를 크게 앞서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유 후보는 6.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유 후보는 9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우리는 모두 다시 하나가 되어 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며 "아까 문 후보와 전화로 얘기를 나눴고 축하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도 경제도 공동체도 너무도 어려운 이 시기에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명운이 걸린 대통령의 무거운 책임을 다해 주실것을 말씀드렸다"며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저에게는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지만 저를 지켜주신 국민들 덕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저희가 추구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공감해 주신 국민들 덕에 바른정당으로서는 새 희망의 씨앗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씨앗을 소중히 키워서 언젠가는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지, 정치의 본질을 늘 마음깊이 새기고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 후보는 개표가 29.9% 가량 진행된 9일 오후 11시 42분 현재 39.2%의 득표율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6.9%)를 크게 앞서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유 후보는 6.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