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 LTE폰 가격 차이 50만원 선으로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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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4분기 애플과 삼성전자의 LTE폰 ASP 격차가 465달러(약 52만6000원)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작년 말 애플의 LTE폰 ASP는 692달러(약 78만3000원)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2년부터 600달러대 ASP를 꾸준히 유지해 왔으며 700달러 선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LTE폰 ASP는 227달러(약 25만7000원)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012년 438달러(약 49만5000원)였던 ASP가 하락하는 추세다. 2015년 400달러 선, 지난해 300달러 선을 차례로 내주고 200달러 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업계에선 애플이 아이폰7 시리즈를 출시해 승승장구한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조기 단종하고 갤럭시S7 시리즈와 여러 중저가폰으로 그 빈자리를 메운 흔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