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7%(2만4000원) 오른 2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종가 기준)를 쓰고 있다. 지난달 28일 장중에는 229만원까지 뛰어 230만원선 돌파에 대한 기대를 키우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798만1686주, 우선주 322만9693주 등 13.3%에 달하는 자사주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행주식 수 대비 보통주는 12.9%, 우선주는 15.9% 규모다.

전문가들은 주주 환원책이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과 함께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