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간 신격호 "여기가 세상에서 가장 높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롯데그룹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3일 ‘평생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부인(시게미쓰 하쓰코)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께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동행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미국 출장 중인 탓에 부친을 직접 맞지는 못했다.
신 총괄회장은 1층 홍보관과 시그니엘호텔, 전망대 스카이서울 등을 3시간가량 둘러봤다. 478m 높이의 스카이 데크에 서서 “하루에 몇 명이나 방문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신 총괄회장은 또 “높이가 얼마나 되나” “전망대가 세상에서 가장 높나”라는 질문도 했다. 높이 555m, 123층인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롯데는 지난달 3일 롯데월드타워 공식 개장에 앞서 신 총괄회장에게 ‘그룹 임직원 일동’ 명의로 초대장을 보냈다. 신 총괄회장은 개장식 당일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가 신동빈 회장이 부재중인 시기에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공식 개장식에서 뵙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에서야 풀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는 1987년 신 총괄회장이 “세계 최고 빌딩을 지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만들겠다”며 부지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신 총괄회장은 2015년 12월 마지막으로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1년3개월 만에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부인(시게미쓰 하쓰코)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께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동행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미국 출장 중인 탓에 부친을 직접 맞지는 못했다.
신 총괄회장은 1층 홍보관과 시그니엘호텔, 전망대 스카이서울 등을 3시간가량 둘러봤다. 478m 높이의 스카이 데크에 서서 “하루에 몇 명이나 방문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신 총괄회장은 또 “높이가 얼마나 되나” “전망대가 세상에서 가장 높나”라는 질문도 했다. 높이 555m, 123층인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롯데는 지난달 3일 롯데월드타워 공식 개장에 앞서 신 총괄회장에게 ‘그룹 임직원 일동’ 명의로 초대장을 보냈다. 신 총괄회장은 개장식 당일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가 신동빈 회장이 부재중인 시기에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공식 개장식에서 뵙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에서야 풀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는 1987년 신 총괄회장이 “세계 최고 빌딩을 지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만들겠다”며 부지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신 총괄회장은 2015년 12월 마지막으로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1년3개월 만에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