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등 8개 채널이 지난 2일 밤 생중계한 19대 대선후보 마지막 토론의 시청률이 35.996%로 나타났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밤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지상파 3사, 종편 3사, 보도채널 2사 총 8개 채널이 나란히 생중계한 '19대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의 시청률 합이 35.996%로 집계됐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 1TV 10.9%, SBS TV 6.8%, MBC TV 5.4%, JTBC 5.011%, MBN 3.452%, YTN 1.761%, 연합뉴스TV 1.346%, TV조선 1.32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8일에 7개 채널에서 생중계한 대선후보 토론의 시청률인 31.199%보다 4.797%포인트 높은 것이지만, 지난 토론 때는 JTBC가 중계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3일 7개 채널이 생중계한 대선후보 토론의 시청률은 38.477%, 19일 KBS 1TV가 단독 생중계한 토론의 시청률은 26.4%, 13일 SBS TV가 녹화 중계한 토론의 시청률은 1부 11.6%, 2부 10.8%로 집계됐다.

전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사회 분야 공약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역대 TV 대선 토론 시청률 최고 기록은 1997년 제15대 대선 때 나온 55.7%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