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남편 김동현 200억 빚 폭탄에…"죽으려고 약까지 가지고 다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선 가수 혜은이가 출연해 그동안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혜은이는 남편 김동현의 빚에 대해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0억 정도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빚이 좀 많았다. 15년 정도 방송활동 못 하고 돈 버는 일만 많이 헀다. 돈이 생기는 일은 어디든 가서 해야만 했다"며 "다 지나고 보니까 '그래도 참 잘했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땐 너무 다급하니까 '죽네 사네'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라며 "힘든 와중에도 빚이 줄어가는 기쁨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살았겠나"라고 속내를 전했다.
혜은이는 또 "가장 행복한 사람은 빚이 없는 사람이다. 갖고 말고는 아무 문제 아니다. 이제 거의 90%의 빚을 갚았다"며 "죽으려고 약을 가지고 다닌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모습을 본 김학래는 "혜은이씨가 저렇게 힘든 와중에도 우리 아들 돌잔치때 금 목걸이를 줬다"고 치켜세웠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