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상 최대규모 군종 합동타격시위"…美 칼빈슨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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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5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군종 합동타격시위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전선동부 비행장(강원도 원산비행장)에 도착한 김정은은 박정천 포병국장(육군 상장)의 영접보고를 받은 뒤 북한 해군, 항공·반항공군, 전선 최정예 포병 무력을 사열했다.
이들과 함께 훈련이 진행될 화력 진지로 이동한 김정은은 감시소에 올라 훈련 진행 명령을 내렸다.
이날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북한의 군종 합동타격 시위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미국이 최근 한반도 해역으로 배치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이 '훈련'이라는 표현 대신 이례적으로 '시위'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날 북한군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군 수뇌부가 김정은을 맞이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전선동부 비행장(강원도 원산비행장)에 도착한 김정은은 박정천 포병국장(육군 상장)의 영접보고를 받은 뒤 북한 해군, 항공·반항공군, 전선 최정예 포병 무력을 사열했다.
이들과 함께 훈련이 진행될 화력 진지로 이동한 김정은은 감시소에 올라 훈련 진행 명령을 내렸다.
이날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북한의 군종 합동타격 시위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미국이 최근 한반도 해역으로 배치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이 '훈련'이라는 표현 대신 이례적으로 '시위'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날 북한군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군 수뇌부가 김정은을 맞이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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