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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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65·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금융은 2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오는 28일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을 지주 회장으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임기는 1년으로 2018년 4월 말까지다.
김 회장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쳐 2015년 4월 농협금융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조선·해운 등 취약 업종 구조조정 과정에서 농협은행의 부실여신을 대거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큰 폭의 손실을 봤지만 비상경영을 통해 연간 순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김 회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협금융을 잘 이끄는 등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해 연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IT(정보기술)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행정고시(23회)를 거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농협금융은 2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오는 28일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을 지주 회장으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임기는 1년으로 2018년 4월 말까지다.
김 회장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쳐 2015년 4월 농협금융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조선·해운 등 취약 업종 구조조정 과정에서 농협은행의 부실여신을 대거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큰 폭의 손실을 봤지만 비상경영을 통해 연간 순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김 회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협금융을 잘 이끄는 등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해 연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IT(정보기술)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행정고시(23회)를 거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