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영 캐스케이드코리아 사장이 4월1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전의 부스앞에서 지능형 포크와 어테치먼트에 대해 소개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캐스케이드코리아 제공
㈜캐스케이드코리아(인천 남동인더스파크·사장 장호영·사진)가 지게차에 부착하는 운반장비의 지속적인 첨단화로 국내·외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넓혀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세계시장 점유율은 약 65%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캐스케이드(아시아총괄 사장·프랭크 알텐호펜)는 1940년에 창업해 7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글로벌첨단 기업으로 지게차에 부착하는 포크와 어테치먼트, 악세사리(장착부품)를 개발하고 제조·판매하고 있다. 세계시장을 장악하며 연간 약 6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로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해 지개차 부착물(운반장비)의 인공지능형 현대화로 물류산업 발전에 일익을 맡고 있다..
캐스케이드는 1940년대 초기 작은 기계공장으로 시작해 1959년 스프링필드에 두번째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다음해인 1960년 네덜란드와 영국, 호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 세계적인 제조업체로 성장한 다국적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게차의 만능 손‘으로 불리는 이 회사의 어테치먼트는 팔레트를 사용하지 않는 금속상자나 새장 형태 구조물 등 어떤 형태의 물건이든 360도 회전 및 기울기로 자유롭게 원하는 장소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탑재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저울포크’의 경우는 물건 이동중 중량, 숫자 등 데이터도 측정해 재고관리 등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캐스케이드의 포크는 미끄럼을 방지하며 내구성과 견고성이 뛰어나 최고의 품질로 인정을 받고 있다. 포크는 강도와 내구성이 약하면 물건을 옮기는 중 부러지거나 휘어져 물건을 손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장호영 캐스케이드코리아 사장은 “우리 제품은 내구성은 물론 뛰어난 기술과 신속한 AS 처리가 강점“이라며 “바이어들이 국내 지게차를 수입할때도 우리 회사의 포크나 어테치먼트 및 악세사리 등의 부착을 전제로 주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캐스케이드는 지난 4월1일 장호영 과장과 이일협 과장을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해 경영혁신과 매출신장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캐스케이드 제품은 현대, 두산중공업 등 굴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전국 화학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에 널리 공급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호주, 중국을 비롯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일협 캐스케이드코리아 부사장은 “자사 어테치먼트는 국내보다 선진국에서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어테치먼트의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은 65%, 국내시장은 40%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지속적인 첨단 기능 제품의 생산으로 세계시장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스케이드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테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국제물류산업전에 참가해 지게차 부착물인 포크와 드럼덤핑 등 어테치먼트 및 장착부속품의 첨단 제품들을 선보여 구매상담이 이어지는 등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제품 중 △‘드럼덤핑’(사진)은 포크에 손쉽게 장착해 사용하는 어테치먼트로 별도의 유압없이 인력으로 손쉽게 드럼을 핸드링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포크포지셔너’는 지게차 운전석에서 포크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정하고 제품 손상을 최대한 줄이면서 화물을 신속히 처리할수 있다. 또한 △‘자석포크터버’(DAGS)는 팔레트를 사용하지 않는 금속상자나 새장 형태의 구조물과 같이 미끄러운 제품을 취급해야 하는 경우 지게차에 간단한 장착으로 미끄러짐을 방지할수 있다.
이와 함께 △‘저울포크’(I FORK)는 제품의 이동과 동시에 무게를 측정할수 있다.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운전석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품의 무게를 확인할수 있을뿐 아니라 입고, 제품관리, 과부하 방지, 주입, 충진, 폐기물관리, 집품(order picking) 재고관리가 가능하며 제품의 데이터를 즉각 프린터 할수 있다. 이외에도 ‘멀티로드 핸들러’는 하나의 지게차로 두개 이상의 팔레트 화물을 처리할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990년대 한국 지사로 출범한 캐스케이드코리아는 2012년까지 국내(내수) 연간 매출이 200억원을 상회했다. 그러나 2015년 이후 품질이 떨어진 중국제품과 국내 제품의 저가공세로 매출이 다소 떨어져 최근 평균 연간 매출은 150억원대다.하지만 업계의 신뢰성은 갈수록 높아져 향후 연매출은 200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를 지지해온 암호 화폐 업계가 트럼프가 전략 비축 대상으로 비트코인외에 4개의 디지털 자산을 추가로 넣겠다는 언급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략 비축 대상은 비트코인에 한정해야 하며 다른 자산들이 전략 비축감이 될 수도 없으며 세금 낭비라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를 지지해온 암호화폐 업계는 트럼프가 전략 비축 대상으로 비트코인 외에 4개 디지털 자산을 더 거론하자 세금 낭비라며 반발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트럼프의 전략 비축 언급으로 급등했던 암호 화폐들은 미국 시간으로 3일 오후 늦은 시간에 급락으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약 9% 하락해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7시경 83,000달러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더는 15% 급락해 2,000달러 초반대까지 밀렸다. 전략 비축 언급으로 50% 가까이 급등했던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는 더 많이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관세 우려 및 엔비디아 수출 추가 규제 우려로 나스닥이 3% 가까이 급락한 것과도 관련이 있지만, 기술주식과 비교해봐도 하락폭이 더욱 크다. 벤처기업 8VC의 설립자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조 론스데일은 X에 올린 글에서 “암호화폐 동업자의 사기에 세금을 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다른 암호화폐를 비판하고 전략비축은 “비트코인 하나로 최소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백악관 AI및 암호화폐 차르로 임명한 데이비스 색스는 론스데일의 발언에 대해 “아직 세금이나 지출 프로그램이 발표되지 않았다”며 결론을 내리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색스와 론스데일은 일론 머스크와 피터 틸을 포함, 기술산업에서 트럼프를 지지해온 소수의
트럼프 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시행함에 따라 미국 자동차 업체를 포함, 전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이익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노출이 큰 스텔란티스와 폴크스바겐을 포함,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25% 관세 결과 올해 이익이 58억8,000만유로(9조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스텔란티스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올해 약 417,000대의 차량을 미국으로 수입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만약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조치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스텔란티스는 344억유로, 폴크스바겐은 177억유로에 달하는 이익이 증발할 것으로 추정됐다. BMW와 메르세데스 그룹은 캐나다와 멕시코 노출이 적어 이익 감소폭이 각각 5.5억유로, 1.2억유로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관세에 따른 가격 영향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고 자동차 업체들이 다 흡수한다고 가정한 경우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인 마이클 딘은 “미국내 차량 가격 할인이 평균 2,000달러로 늘고, 공급 과잉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관세로 추가된 비용을 구매자에게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전체 다 구매자에게 전가할 경우 차량 가격이 대당 6,000달러~1만달러 가까이 올라 판매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업체에도 피해를 줄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미국 자동차업체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GM과 포드자동차 등의 공급망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광범위하게 분산돼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경
골드만삭스는 예상보다 원유 공급이 늘고, 미국의 경제 활동 부진 조짐 및 관세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올해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말과 내년초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평균 73~78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배럴당 평균 68~74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날 유럽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0.7% 하락한 배럴당 71.1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0.4% 하락한 68.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OPEC+의 공급이 향후 18개월 동안 증가하는 시나리오의 경우 브렌트유 가격은 2026년 말까지 60달러 중반~하반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원유에 대한 관세나 모든 미국산 원유에 대한 관세가 WTI나 브렌트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관세가 부과된 미국산 중질유의 생산자 가격은 낮추고 미국 정제 제품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해안 지역에서는 석유 정제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미국 경제 활동 데이터의 부진과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예상되는 중국 석유 수요의 지속적인 약세를 감안할 때 하루 110만 배럴의 석유 수요 증가는 어려우며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