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물 부담에 나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9000원(0.92%) 내린 20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도 밀리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해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예상치를 웃돈 1분기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실적 개선 기대가 끌어올린 주가에 대한 부담, 외국인 매물 등으로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