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경차 모닝의 터보 모델(사진)과 LPI 모델을 18일 출시했다. 모닝 터보는 1L 가솔린 터보 직분사(GDI) 엔진을 장착했다. 모닝 터보의 최고 출력은 100마력으로 기존 모닝 가솔린 모델보다 32% 높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1454만~1544만원이다.

모닝 LPI는 국내 경차 시장에서 유일한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이다. 일반 LPG 차량이 장애인·렌터카·영업용 등으로 제한되는 것과 달리 경차이기 때문에 구매 대상에 제약이 없다. LPG 가격이 가솔린의 절반 수준이어서 1만㎞ 주행하면 25만원 정도 유류비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1215만~1385만원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