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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파격적 제품 마케팅…"소비자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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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제품' 공 들이는 기업들
    롯데백화점이 2014년 연 총 10억원 상당의 최대 경품행사에서 직원들이 응모권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2014년 연 총 10억원 상당의 최대 경품행사에서 직원들이 응모권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1998년 10월 95.8㎡(29평)짜리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최초의 아파트 경품 행사였다. 외환위기 직후 전 국민이 상심에 빠진 때였다. 이 아파트를 타려고 행사 기간 1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롯데백화점에 몰려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나서 유권해석을 내릴 만큼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기업 마케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 됐다.

    유통업계에서 경품은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 중 하나다. 경품 하나에 그해 매출이 들썩이는 경우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남이 시도하지 않은 창의적 경품 행사를 많이 했다. 이 회사가 내건 경품만 보면 시대 흐름이 읽힌다.

    2009년 롯데백화점은 ‘파격적’ 경품을 내걸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행사 때였다. 경품은 우주여행이었다. 추첨하는 날 1000여명의 사람들이 행사장에 몰려와 추첨 결과를 지켜봤다. 상상하기 힘든 경품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다.

    2011년 10월에는 연금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연금복권이 나와 판매량이 급증하자 롯데백화점은 이와 비슷한 연금 경품을 내걸었다. 경품 가액은 총 3억6000만원에 달했다. 2012년에는 치솟는 기름값을 경품 소재로 활용했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대중교통 요금을 제공하는 행사를 했다.

    2014년 경기기 다소 살아났을 땐 역대 최대 금액의 경품 행사를 선보였다. 2014년 여름 세일을 맞아 총 10억원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했다. 2015년 봄 정기 세일 기간에는 사람들 응모가 많아질수록 경품 금액이 커지는 ‘고객 참여형’ 행사도 했다.

    스포츠 경품 행사도 많이 열었다. 2002년 월드컵 기간에는 총 1000명에게 10억원을 내걸었다. 한국팀이 16강에 들어가는 조건이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땐 금메달 12개 이상 획득 시 모닝 자동차 88대를 증정하는 행사를 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기간에도 비슷한 행사를 열었다. 한국이 금메달 8개를 획득하면 총 5억원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했다.

    지난해 소비자 현상경품 상한액이 없어지자 롯데백화점은 또 한번 파격 경품 행사를 기획했다. 7억원짜리 아파트 한 채와 4억원 규모의 연금을 합쳐 놓은 경품을 걸었다. 당일 구매 영수증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호응도가 높았다.

    롯데월드타워 숙박권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 시작한 롯데 그랜드페스타 행사의 일환이다. 롯데백화점뿐 아니라 롯데마트, 롯데몰 등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모두가 참여했다. 경품에 당첨되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로열스위트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쇼핑 비용 2000만원도 별도로 준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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