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류현진, 시즌 2패째…구위·구속 저하에 선발 잔류 '먹구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류현진. MLB닷컴
    류현진. MLB닷컴
    류현진이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며 선발진 잔류 전망이 어두워졌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 2개를 허용하며 2경기 만에 시즌 피홈런 숫자는 ‘3’이 됐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컵스의 간판타자인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슈와버의 주루사까지 겹쳐 무사히 1회를 넘기는 듯했으나 곧바로 앤서니 리조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2회 위기를 넘기고 3회를 3자범타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4회 애디슨 러셀에게 대형 장외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 만에 홈런을 3개째 허용하는 순간이었다. 2014년 152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이 8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류현진의 구위가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5회에도 안타와 몸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슈와버에게 안타를 맞고 3점째를 내줬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다시 우전 안타를 맞고 4실점째를 기록하며 강판됐다. 구원등판한 필즈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 류현진의 자책점을 늘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77개로 첫 등판 때와 같았다. 하지만 최고 구속은 시속 4km 떨어진 146km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5.79로 올랐다.

    퀄리티스타트는 고사하고 구위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류현진의 선발 잔류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좌완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를 이달 말과 다음달 사이 빅리그로 콜업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와 수준급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리아스는 다저스의 관리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그가 이달 중 투구수를 100개 정도로 끌어올려 빅리그에 가세할 경우 5선발인 류현진의 자리가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직후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다음 경기가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만큼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선발투수라면 당연히 5회 이상 버텨야 하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 일간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은 5회에 들어 기력이 다한 모습이었다”면서 “수술 전과 비교해 다른 유형의 투수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혹평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밀라노 가나"…피겨 차준환, 올림픽 2차 선발전 쇼트 1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차준환은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55점, 예술점수(PCS) 44.95점, 총점 97.50점을 받아 1등을 했다.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한다.이번 올림픽은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차준환은 1차 선발전에서 총점 255.72점을 기록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쇼트 점수를 합해 중간 점수 353.22점을 기록했다.차준환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자신의 기록을 넘어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하면 생애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 2

      "이승엽 코치, 현역 시절 연습 벌레…선수들에게 많은 것 주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타격코치로 합류하는 '국민타자'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에 대해 "이승엽 코치는 현역 시절 연습 벌레였다"고 했다.아베 감독은 3일 공개된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베 감독은 "내가 구단에 이승엽 코치 영입을 요청했다"며 "이 코치가 제안에 응해줘서 고맙다"고 부연했다.이승엽 코치는 지난해 6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두산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친정팀 요미우리 구단의 가을 캠프에서 임시 코치로 활동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캠프 종료 직전 이 코치에게 정규 코치직을 제안했다. 이 코치는 고심하다 이에 응했다.이 코치는 새 시즌 젤러스 휠러 코치와 함께 요미우리 타격 부문을 맡는다. 이 코치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6년 41개, 2007년 30개의 홈런을 날리며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베 감독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요미우리에서 뛴 뒤 2군 감독, 수석 코치를 거쳐 지난해 1군 감독으로 부임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3. 3

      삼성맨 이정효 감독 “갤럭시로 폰 바꾸겠다”

      “당연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홍보해야 그룹에서도 많은 투자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한다면 많은 투자를 끌어낼 수 있을 겁니다.”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의 제11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삼성맨’이 된 이정효 감독은 “아이폰에서 갤럭시폰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2일 오후 경기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1층 차란타 스튜디오에서 열린 수원 제11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에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에서 저를 선택해 주셔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원이 원하는 큰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부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선 “제게 1부와 2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수원에서 이정효라는 사람을 원했고 제 캐릭터를 존중해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효 감독의 사단인 마철준 수석코치, 조용태 코치, 신정환 골키퍼 코치, 김경도 피지컬 코치, 박원교 분석 코치, 조광수 코치도 함께했다. 이 감독은 “이번 취임식을 준비하신 구단 프런트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제가 모시고 있는 코치 선생님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해 주신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아주대학교 축구부를 지휘했던 이 감독은 2015년 전남 드래곤즈 코치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이후 광주,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수석코치를 맡았고 2022년 K리그2(2부리그)에 있던 광주의 지휘봉을 잡으며 첫 프로 감독을 시작했다. 이 감독은 부임 첫 시즌 팀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승격에 성공했다. 이어 2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