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혐의 잡아뗀 폭스바겐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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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재판서 "모른다" 혐의 부인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사장과 AVK 법인 측이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나상영) 심리로 13일 열린 타머 총괄사장과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등 8명에 대한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타머 총괄사장의 변호인은 “배출가스 조작 차량 수입과 인증심사 방해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실무적인 차량 보관사항 등을 보고받은 적이 없어서 인식하지 못했다”며 “담당 공무원이 자체 판단으로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 인증을 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사장의 변호인 역시 “사실관계 자체를 잘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
변호인은 “실무적인 차량 보관사항 등을 보고받은 적이 없어서 인식하지 못했다”며 “담당 공무원이 자체 판단으로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 인증을 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사장의 변호인 역시 “사실관계 자체를 잘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