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나란히 앉았지만…상·하 관계 확실해진 중국-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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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사진·오른쪽)이 지난 11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제5대 홍콩 행정장관에 당선된 캐리 람(林鄭月娥)을 만나 대화했다. 5년 전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왼쪽 사진·오른쪽)이 렁춘잉(梁振英) 제4대 홍콩 행정장관 당선자를 만났을 때 나란히 앉아 ‘홍콩의 민주적 발전’을 언급한 것과 달리 시 주석은 람 장관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상석에 앉아 “올해는 홍콩 반환 20주년으로 20년간 일국양제(一國兩制)는 홍콩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 일국양제 방침과 홍콩 기본법(헌법)을 관철해 단결과 포용, 발전을 이뤄내길 희망한다”고만 당부했다.
베이징AP연합뉴스
베이징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