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통위D-1, 국내 금융시장 대응전략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출발 증시 830][마켓진단]출연 :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 팀장-4월 금통위 전망금통위는 지난 해 5월 마지막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 지금까지 동결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4월 금통위에서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수출이 호조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중국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내수에 타격을 미쳤다. 무엇보다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란 쉽지 않다.-5월 새 정부 출범 앞두고 한은은 어떤 행보를 보일까?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펼친다면 통화정책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새 정부의 정책적 성향 및 경기부양 의지 등이 정치적 부분에서 지켜봐야 할 변수이다. 만약 예상치 못하게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가팔라질 경우 국내에도 상당한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 가능성은 낮고,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올해 통화정책은 인하, 인상 모두 어렵기 때문에 동결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된다.-美 14일, 첫 환율보고서 발표 예정이번 주말에 발표예정인 미국의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대만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여러 가지 갈등관계가 유발되었고, 트럼프 정부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대만이 본보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즉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에는 요건들에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유예기간을 두어 시정해 나갈 시간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유지될까?최근 국내 수출의 호조세는 단가효과가 크다. 국제유가가 지난 해 대비 상승했었는데 3월 이후부터 유가 상승에 대한 기저효과가 하락한다. 때문에 3월 이후 수출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4월에는 수출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내수 측면에서 건설투자가 약화되었고 중국 관광객 급감 등으로 인해 민간소비가 둔화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물가상승률, 소폭 상향조정 될까?지난 해 전기세 인하로 인해 물가는 1%에 불과했기 때문에 전기세 정상화로 인해 2% 내외의 물가상승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1.8%이며 이를 소폭 상향할 가능성은 있지만, 국제유가가 등락을 보이고 있으며 50달러 대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폭 상향에 그칠 것이다.-대응전략올해 국내 통화정책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통화정책, 내부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여부를 살펴 야 한다. 대북 이슈는 이번 주 말에 긴장감이 가장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파가 큰 극단적인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번 주가 지나가면서 불안심리가 진정되어 각 자산에 대한 저가매수 기회가 생길 수 있다.김은성eskim@wowtv.co.kr[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출발 증시, 평일 오전 8시 30분 LIVE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김고은 신하균 결별, 공유 찌라시 내용 때문? “아니땐 굴뚝에도 연기”ㆍ`문채원 남친` 주장…"둘이 XX하는 인증샷까지 보내주리?"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정은경 "연금개혁 적극 추진…저출산위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2026년 신년사에서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 등 4대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며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간병비 부담 완화를 추진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기도 하다. 정부는 의료 역량이 높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선정해 간병비 급여화를 적용하는데, 2030년까지 정부 재정 약 6조5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국민연금 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모수개혁이 끝난 후 이렇다 할 구조개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정 장관은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고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강화하는 등 안전망도 촘촘히 갖추겠다”고 말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기능을 강화한다. 정 장관은 “인구문제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명칭을 ‘인구전략위원회’로 바꾸고 저출

    2. 2

      '이럴 줄은' 부자들 분위기 확 달라졌다…한 달 새 무슨 일이 [신현보의 딥데이터]

      고환율 위기 등 여파를 중심으로 한 달 만에 상대적 고소득 및 자산 안전 층 사이에서도 경기 전망이 급격하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계층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을 만큼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마저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어 '경제 한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31일 한국갤럽의 최근 경기 전망 조사에서 12월 생활 수준 상·중상의 경기 전망 순지수(낙관-비관)가 마이너스 16을 기록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월 14를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한국갤럽은 응답자의 주관적 생활 수준을 물어 경기 전망 지수 등을 발표한다.생활 수준상의 경기 낙관론(31%)은 중(30%)와 하(29%)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이다. 비관론은 47%로 계층 중 가장 높았으며, 중/하와 비교해서도 10%포인트가량 많았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할지는 더 두고봐야겠으나, 연말 환율 리스크 부상이 컸다는 진단이 나온다. 금융자산, 해외자산 등 자산 보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이 변동성 확대로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 연평균은 1422.1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평균 1398.39원보다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해는 한국·미국 금리 격차가 이어지고 최근에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투자 등으로 달러 수요가 증가해 원화 가치가 급락하자 기획재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외환 당국이 환율 안정 대책을 강구했다.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최근 소비자 심리가 비상계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한 것으로

    3. 3

      SK온, 서산 배터리 3공장 증설 연기

      SK온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경영 환경 변화로 충남 서산 신규 공장 증설을 연기했다.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31일 공시를 통해 SK온 서산 3공장 관련한 지금까지의 투자 금액을 기존 1조7534억원에서 9363억9000만원으로 정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총투자 계획의 절반 정도만 집행한 것이다. SK온은 이와 함께 이날로 예정된 투자 종료일을 2026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했다. SK온은 “전기차 판매량이 정체를 보이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서산 3공장 투자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한 것”이라며 “총투자금액은 변동이 없고 시점만 연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SK온이 목표로 한 양산 시점도 올해 초에서 2027년 이후로 연기된다. 서산 3공장은 14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14만∼1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SK온은 서산에서 현재 1공장(1GWh)과 2공장(6GWh)을 가동하고 있다. 이 중 2공장은 절반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체제로 전환해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물량이 3GWh 규모로 진행되는 등 국내 ESS 시장 확대 흐름과 맞물린 대응으로 해석된다. 3공장은 ESS가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의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 여부와 ESS 시장 성장세에 따라 3공장 역시 설비 일부를 ESS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SK온은 설명했다. SK온은 서산 3공장 가동 시점에 대해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투자와 양산 시점을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우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