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봄방학 있는 회사 봤나요?…일도, 노는 것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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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좋은 회사 - 미래엔
취미교실에 전문가·명사특강
가족·연인·친구위한 이벤트도 말랑말랑한 기업문화 만들어요
취미교실에 전문가·명사특강
가족·연인·친구위한 이벤트도 말랑말랑한 기업문화 만들어요
젊은 기업 미래엔에 봄방학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취미교실 ‘휴플러스’, 매월 각 분야 전문가와 명사를 초청해 그들의 인사이트를 얻는 ‘지식발전소 특강’, 직원들의 가족, 친구, 연인과 있었던 사연의 신청을 받아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이뤄주는 ‘더 패밀리데이 이벤트’,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가족과 함께 보낼 기회를 주는 ‘가족의 재발견’ 등 모든 프로그램이 직원 참여형이다.
윤양희 교과서1팀 차장은 평소 아들의 꿈인 제주 여행에 관한 글을 써 ‘더 패밀리데이 이벤트’에 당첨됐다. 윤 차장은 “봄 방학 때 아들과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며 “회사 덕에 호사를 누렸다”고 즐거워했다. 윤 차장은 중학교 국어 검정 교과서, 지도서 편집개발자다. 국어교육과 전공 후 10년째 교과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윤 차장은 “국어 교과서 트렌드가 암기식에서 탐구형·현장형으로 바뀌고 있다”며 “국어를 잘하려면 남의 생각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과서2팀에서 수학 교과서를 만드는 심누리 씨는 지난해 공채 5기로 입사했다. 그는 “미래엔이 집필한 고교 수학 교과서엔 세계 100대 수학자 중 한 명인 이광연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며 “교과서야말로 체계적으로 잘된 수학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취미가 수학 문제 풀기라는 심씨는 “그동안 우리의 수학이 문제풀이 계산력을 강조한 교육이었다면, 앞으로는 사고력·응용력·추론능력을 키우는 수학 교과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엔의 이런 다양한 조직문화가 나오기까지는 권슬기 경영관리팀 과장이 있다. 와인, 캘리그라피, 수제 초콜릿·맥주 만들기 등 취미교실 아이디어도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그는 “말랑말랑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소통이란 키워드로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엔은 지난달 공채 6기 8명을 뽑았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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